387. MWC25, 인공지능(AI) 혁신의 무대가 되다

 

MWC25, 인공지능(AI) 혁신의 무대가 되다

 

서론

2025년 3월 3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5)'는 글로벌 이동통신 산업의 최전선에서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올해 MWC25는 특히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산업 혁신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며, 전 세계 이동통신사와 IT 기업들이 AI 기술력을 겨루는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국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또한 MWC25에 참가해 AI 데이터센터, AI 반도체, AI 기반 서비스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AI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5G 인사이드, 커넥트X, AI+인간화, 엔터테인먼트의 재창조, 게임체인저, 디지털 DNA 등의 주제를 통해 AI 기반 통신 및 산업의 발전 방향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본론

MWC25의 주요 트렌드: AI와 6G의 융합

AI 중심의 기술 진화

MWC25의 핵심 키워드는 AI입니다. 글로벌 이동통신사들은 단순한 네트워크 사업자를 넘어 AI 인프라 및 서비스 기업으로 전환을 꾀하고 있으며, AI 기반 서비스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생성형 AI와 AI 데이터센터 기술은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로, 통신사들의 AI 에이전트, AI 기반 보안 기술, AI 최적화 네트워크 솔루션 등이 대거 공개될 예정입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AI 모델 최적화 및 효율적 데이터 처리를 위한 새로운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6G와 위성통신

MWC25에서는 5G를 뛰어넘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인 6G와 위성통신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하는 AI 시대에 맞춰 더욱 강력한 네트워크 기술이 필요해지면서 6G 연구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노키아, 화웨이 등 주요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들은 6G 통신 기술과 위성 기반 통신 솔루션을 선보이며, 미래 네트워크의 혁신을 주도할 계획입니다.

 

6G는 기존 5G보다 100배 빠른 속도와 초저지연 기술을 기반으로 AI 모델의 실시간 학습과 분석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와 함께, 위성통신은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전 세계 어디서나 초고속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하여 AI 기반 글로벌 서비스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이동통신 3사의 MWC25 전략

SK텔레콤: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기술

SK텔레콤은 MWC25에서 AI 데이터센터(AI DC) 기술을 선보이며, AI 반도체 및 클라우드 솔루션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3E), 데이터센터용 SSD,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의 AI 추론 특화 NPU(신경망처리장치) 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보안 강화를 위한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기반 AI 보안 기술을 소개하며, AI 인프라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SK텔레콤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여 AI 클라우드 최적화 서비스를 선보이며, 데이터센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술도 함께 공개할 예정입니다.

KT: K-컬처와 AI 결합

KT는 한국적 AI 모델을 기반으로 한 K-컬처 AI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가정, 사무실, 경기장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서비스와 AI 기반 멀티모달 통신(영상+음성 결합형 실감형 통화 서비스) 기술을 소개합니다. KT는 특히 AI 기반 스마트 홈 기술을 강조하며, AI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AI가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감정과 맥락을 분석하여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도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LG유플러스: 보안과 신뢰 기반 AI 기술

LG유플러스는 AI 보안을 핵심으로 한 '안심 지능' 솔루션을 MWC25에서 공개할 예정입니다. 맞춤형 AI 에이전트 ‘익시오(XiO)’, 보이스피싱 방지를 위한 안티딥보이스 기술, 통신 특화 AI 모델 ‘익시젠(XiGen)’ 등을 전시하며, 신뢰성을 강조한 AI 기술을 내세울 계획입니다. 특히 AI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하여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을 위한 AI 솔루션을 선보이며, AI가 실제 도시 환경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됩니다.

 

MWC25의 글로벌 AI 경쟁과 미래 전망

글로벌 AI 기업들의 기술 경연장

올해 MWC25에서는 글로벌 AI 기업들도 대거 참가해 첨단 기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퀄컴 등의 기업들이 최신 AI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생성형 AI 모델 최적화 기술 등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특히 글로벌 AI 스타트업들도 MWC25를 통해 AI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하며, AI 기반 통신 인프라 혁신, AI 개인 비서 서비스, AI 로봇 및 자율주행 기술 등이 공개될 전망입니다.

AI와 통신 산업의 융합 전망

MWC25에서는 AI가 통신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줄 것입니다. 이동통신사들은 AI를 활용한 네트워크 최적화, 고객 맞춤형 AI 서비스, AI 보안 기술 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으며, 이러한 혁신이 미래 통신 산업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AI 시대에 데이터 트래픽 급증으로 인한 망 이용료 부담 문제도 주요 논의 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IT 기업과 이동통신사 간의 공정한 데이터 트래픽 비용 분담 모델이 논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

MWC25는 AI 시대를 맞이한 이동통신 및 IT 산업의 변화 방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국내 이동통신 3사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도 AI 중심의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AI와 통신의 융합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앞으로 AI가 통신 인프라, 보안, 개인화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MWC25에서 공개될 기술들은 미래 IT 시장을 이끄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입니다. 소비자들은 AI 기반 서비스가 일상 속에서 어떻게 활용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기업들은 AI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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